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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 소중함

2023.11 본문

일상/🗒일기

2023.11

우지니아 2023. 12. 2. 10:13

18일(토) 날씨_☀️❄️

현주언니&수호랑 이번엔 외식🍽️
오빠가 서우랑 둘이 마트가서 나는 집에서 집안일 조금 하고 쉬다가 서우 낮잠 자고 일어난 오후엔
수호랑 현주언니랑 같이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장난감도서관 도리도리정원에서 놀았다.
수호랑 서우는 아직 각자 놀지만 만나서 애들 놀다가
같이 저녁먹으로 엔씨백화점에 있는 피자몰에 갔다.
서우는 한식은 밖에서 먹어봤긴 했지만 양식 종류는 이번에 처음으로 막여본 거였는데 볶음밥과 크림파스타를 아주 잘 먹었다.
특히 파스타를 너무 좋아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늘 내가 만든 순~한 리조또 같은 것만 먹다가 자극적인 크림맛이 얼마나 맛있었겠어ㅋㅋ
근데 맞은편에 앉은 수호가 진짜 너어어어무 잘 먹고 옷이 다 배릴정도로 열심히 먹는데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
둘이 같이 마주 앉아서 먹는 모습도 너무 이뻤다.😍
나중엔 현규오빠가 서우를 안은 채로 현주언니 정리하는동안 수호를 보고있는데 수호가 현규오빠가 웃겨서 웃으니까 서우도 그걸 보고 웃는 모습이 흐뭇했다.
수호랑 서우랑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같이 밥 먹는 모습 이뿌😍
같이 밥 먹는 모습 이뿌😘

 

우리 서우는 여기서도 달린다💨

 


24일(목) 날씨_ 🌥️🌬️😷

오늘은 오빠 회식이 있던 날.
서우 하원후 서우랑 둘이서 저녁 보내다가 혼자 재웠다.
서우가 나를 잘 따라줬던 날이라 그래도 힘들지 않게 하루 보낸 날이었다.
낮동안 혼자 집에 있으면서 전날 오빠가 사준 조각케이크들을 많이 먹어서 저녁은 서우 막이면서 서우가 준 귤만 먹고 말려고 했다.
배도 딱히 고픈 느낌도 없었다.
근데 오빠가 집으로 오면서 햄버거를 사왔네..?
안먹을 수도 없고 오빠가 먹을 만큼만 먹으래서 잘라 놓은 반만 먹으려 했다.
근데 왜이렇게 맛있는건데
남은 반도 다 먹어버림… 밤 9:30에 햄버거를…
이럴꺼면 저녁을 먹지😱
그래도 늘 나 챙겨주는 마음이 참 이쁨😊


25일(금) 날씨_❄️

서우어매의 오랜만에 머얼리 마실🚂
오늘은 아침에 서우랑 같이 일어나자마자 서우도 챙기면서 나도 부랴부랴 챙겼다.
아침 등원시간 전 병원 예약해놔서 더 빨리 니갈 준비를 해야했다.
그래도 오빠가 10시~ 2시 근무로 해놔서 출근 전 서우 병원 데려갔다가 등원시키고 회사로 갈 수 있었다.
오빠 덕분에 나는 집 정리 살짝하고 서우 저녁에 먹을 밥 앉혀놓고 설거지도 좀 해 놓고 출발 할 수 있었다.
별이언니한테 주려고 산 크리스마스캘린더와 헤겐 이유식통, 도아가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옷, 그리고 내가 직접 뜬 모자를 바리바리 싸갔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는 건 역시 좋았고 오랜만에 다양한 사람들을 보는 것도 흥미롭고 새로웠다.
역시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행신역 도착후 택시타고 언니네 아파트 단지 앞에 내렸는데 저번에 한번 와봤다고 익숙했다.
이 날 진짜 너무 추웠어서 안 헤맬 수 있었던게 정말 너무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본 도아는 여전히 귀여웠고 더 동그리가 되어있었다.😍
어쩜 그렇게 나날이 포동해지는 걸까
서우는 몸무게 느는게 어려웠는데 도아는 쑥쑥 큰다고 한다 너무 신기하다.
서우랑 몸무게가 많이 차이 나지 않았다.😂
도아가 나를 낯설어하는 듯하긴 했는데 그래도 엄청 싫은 정돈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
나를 빤-히 보는게 낯선 얼굴이 신기한가보다.
서우도 옛날에 낯선 사람들 만나면 그랬는데🤭
옛날 생각도 났고 애기들은 그런가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주변에 또래 애기들이 많이 없으니 서우를 키울 땐 잘 몰랐다)
도아가 논다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 도아도 좀 크면 한 에너지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서우의 애기때와 비슷한 행동을 몇번 봤음😅)
장난감을 손으로 만지작만지작하는 손짓이 너무 귀여웠다. 딱 고맘때만 볼 수 있는 손짓,,,💕
쏘서에 앉혀 놓았는데 좋아서 발끝까지 힘을 준 발까락도 하트 뿅뿅포인트!
나중엔 도아를 놀아주고 있는데 도아가 되집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하길래 나는 원래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더니 언니가 처음으로 하는 거란다!!
도아의 첫 되집기를 내가 보다니 ㅎㅎ(나중엔 길려고 까지 함 역시 딸들은 빠르구나)
담에 봤을 땐 더 많은 걸 하고 있겠지? 더 자주 가고 싶다🥲
내가 언니집에 도착하고 얼마 안지나서 솔이언니도 왔는데 오랜만에 보는거라 너무 반갑고 좋았다.
같이 점심먹으면서 얘기도 하고(별이언니는 도아 재운다고 도아방에 왔다갔다하느라 재대로 못 먹어서 신경이 쓰였지만 내가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냥 밥 먹음,,,🙄)
솔이언니의 근황도 듣고 사진으로만 봤던 언니의 멋진 근육 어깨도 만져보고😲(ㅋㅋㅋ)
담엔 솔이언니집에 가서 루나도 보고싶다ㅠㅡㅠ
몰랐는데 얘기하다보니 솔이언니는 아직 서우를 만난 적이 없단 걸 알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어 놀랐다.
이제 다들 각자 직장도 있고 살아가는 지역이 다르다보니 만나는게 이렇게 어렵구나 또 새삼느끼기도 했다.(옛날엔 언니랑 자주 놀았는데)
옛날 얘기도 듣고 너무 재밌었다. (역시 별솔 언니들이랑 있으면 넘 웃김)
디저트까지 먹고 솔이언니는 잠이 온다고 거실에 누워있는데 도아는 옆에서 쏘서에 앉아 신이 나있는 장면도 넘 웃겼다.(놀러 나오니 걍 다 재밌나 봄 ㅋㅋ)
솔이언니가 집에서 도아를 보고 별이언니가 역까지 데려다주는 길에도 또 얘기를 계속 했다.
엄마가 되면 어쩜 이렇게 할 얘기가 많아지는걸까(과묵한 내가 육아 얘기하면 꽤 말을 하게되니)
내려오는 기차도 원래 입석이었는데 대기걸어놨던 게 돼서 앉아서 올 수 있었던 것도 럭키!😏
역에 도착하고 나오니까 오빠가 서우랑 차타고 데리러 역에 와있는 거?!(서우는 다씻기고 왔단다) 역시❤️
같이 집으로 가서 서우 자기 전까지 같이 놀아주다가 서우 잘 때 같이 있어줄 수 있어서 좋았다.

도아의 치명적인 발끝


25일(토) 날씨_ ❄️

오빠의 회사 의무출근으로 서우 외함미할부이의 대전행&나는 엄마랑 백화점행😅
23일은 엄마의 생일이었다.
요즘 요일만 보고 날짜를 안보고 살아서 엄
엄마 생일 인줄도 몰랐다가 엄마가 단톡에 올린 사진보고 알았다.(큰일날뻔;;)
그래서 요번에 대전 왔을 때 아저씨가 서우 봐주는 동안 나는 점심으로 장어를 먹고 왔다.(아저씨 카드로 룰루~~)
먹고 서우 옷을 사러 가려했는데 이것도 사준다고 해서 백화점으로 가버림😏 (간김에 내 옷, 엄마옷, 사라는데 이건 살 시간이 없어서 담에 사기로)
집 근처에 장어집이 있었는데 오빠랑 나는 한번도 간적이 없었다.
잘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 봤는데 앞에 큰강이 있어서 뷰도 좋고 반찬도 괜찮고 숯불에 구워먹어서 숯불향이 아주 좋았음!!
엄마랑 얘기도 많이 하면서 다 먹고 다음날 같이 사진 찍으러 갈 때 입힐 서우의 옷을 사러 백화점으로 갔다.
근데 들어가자마자 딱 이쁜 검정 멜빵이 보여서 이거다!!하고 보자마자 get.😙(이쁜 매장을 발견해서 거기서 몇벌 더 삼. 물론 아카로 ㅋㅋ)
그러고 카페가서 음료 마시고 엄마 살 것 사고 하니까 시간이 훅 지나 있어서 더 살 것 들은 담에 또 와서 사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돌아갔다.(2주뒤 오빠 주말 의무출근이 또 있어서 그날도 오기로 함)
서우는 잘 자고 일어난 상태였고 집은 엄청나게 난장판이었다😅(이건 어쩔 수가 없음ㅋㅋㅋ근데 요즘 치우는게 힐링모먼 중 하나라 상관x)
엄마가 온 날은 엄마 가기 전에 집안 일 다 해놓고 서우 재우면 바로 쉴 수 있는게 꿀이라 (뭐 평소에도 오빠가 보는 동안 다 치우긴 하는데 암튼) 오늘도 다 치우고 할머니 할버지 보내고 서우 재우고 또 바로 쉼. 이거시 행복이다🤩
할아버지랑 서우랑 노는 걸 보고 있으면 나도 너무 웃긴다. 둘이 아주 영혼의 단짝이다. 죽이 척척 ㅋㅋㅋ
둘이 같이 있으면 꼭 영상 하나는 건지는데 이날도 찍어놓음 ㅋㅋㅋ

편의점 나와서 좋은 떠우
이뿌,,,
어린이 다 됐네

 


26일(일) 날씨_ ☁️

다가오는 결혼기념일 전 사진관가서 가족사진 찍은 날👨‍👩‍👦
요즘 서우의 콧물이 잘 멈추지 않고 있고 교회에도 겨울이라 그런지 감기 있는 애들도 많아서 교회를 몇주째 못 가고 있다.
평소처럼 오전을 보내다가 서우는 점심 먹고 낮잠을 잤다.
요즘은 집에서도 누워서 잠이 든다.(한번 울긴 하지만,,😅 잘 얘기해서 달래면 누워서 자줌)
어린이집에선 2-3시간도 자는데 집에선 꼭 1시간-1시간 30분이다😮‍💨 그래서 서우는 주말이 더 피곤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날은 좀더 일찍 밤잠을 재우려고 함)
근데 이 날은 그 정도도 못 자고 일어났다😱 40-50분 밖에 못 잔 듯.
그래서 그런지 집에선 기분이 나름 괜찮았지만 사진관 가서는 절대 품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했다......
나한테 계속 안겨 있으려 했고 오빠한테 가서도 계속 안기려 하고 나가자고 흐느끼고
앉아서 찍는 컷에서도 의자에 조차 안 내려올려고 했다.
사진 찍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서우는 나중에 더 울어버렸는데
난 이쯤에서 그만 하고싶었는데 서우도 싫어하고 달래질 것 같지도 않았고
근데 사진사님이 또 다르게 찍어보자고 해서 좀 기분이 많이 안좋았다.
그래서 내가 그냥 이정도만 찍을게요 했다.
기분 나빠하는 티가 났을 수도 있는데 사진 찍는 것 자체가 싫어서 뿌앵 하는데 뭐 얼마나 더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을까 싶었다.
(내가 사진 찍기 싫을 때 찍는게 얼마나 싫은지 알아서 그럴 수도)
그래서 그만 찍고 사진 찍었던 것 중에서 잘 나온 사진들 고르는데 꽤 괜찮은 사진이 많았다.(무보정이 이정도면 완전 선방!)
고르고 사진관 나가려고 하니 이제 웃고, 의자에도 혼자 앉아 있어주고 사진관 직원들과 다른 사람 손님들 한테도 손흔들며 인사해주던 떠우였다,,,🥲(싫은 건 어쩔 수 없지)
낮잠도 많이 못 잔 상태였고 나와서 보니 시간도 딱 서우 간식 먹었어야 할 시간이었다.(배도 고프고 피곤하기도 하고 기분 좋을리가 없었음)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선 간식도 먹고 동요도 들으며 세상 기분 좋은 서우,,ㅋ
그래도 사진은 나름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다음엔 우리끼리 찍기로 다짐함^^;

이번 결기 사진때도 안개꽃💐 오빠가 이쁘게 걸어둠
사진관 가기 전 낮잠시간 자는 모습이 이뿌💛
사진관 가기전 들린 꽃집
울었지만 이쁜 서우, 3장으로 최종결정! 얼른 받고픔
사진관 나오자마자 향복한 떠우,,,🙄


28일(화) 날씨_...
 
오늘이 결혼기념일🐙🍝

 

전날 오빠는 반차를 낼까 연차를 낼까 고민하다가 연차를 내기로 결정했고

서우가 밤에 잠들고 난 후 오빠 혼자 마트에 가서 장을 봐왔다.

다음날 아침 다같이 서우병원에 갔다가 등원시키고 집으로 돌아온 후 이른 점심을 먹기위해

바로 음식준비를 한 오빠였다.

생각보다 빨리 준비돼서 많이 이른 점심 이었지만 오빠가 완성한 첫번째 음식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나는 오빠가 요리하는동안 요즘 빠진 코바늘을 하고 있었는데 빨리 완성하고 싶은 맘에 이때도 또 하고있다가

오빠가 하나 완성됐다고 해서 보러 갔다가 너무너무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놨길래 깜짝 놀랐다.

진짜 나날이 플레이팅 실력이 느는 오빠다🤩(심지어 맛가지 완벽...!)

문어요리는 오빠가 고른 거였고 오빠가 뭐 먹고 싶냐고 물었을 때 나는

f레sh한 샐러드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근데 그 샐러드 파스타에 내가 좋아하는 하몽과 루꼴라까지 넣어준 울 오빠🫢

오랜만에 하몽이랑 루꼴라랑 먹으니까 너무 추억돋는 맛..!(계절까지 추울 때 먹으니 처음 접했던 에스토니아에 있는 기분,,ㅋ)

너무 완벽했던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가서 소소하게 조각케잌 먹고 서우 하원시간 맞춰서 가보자 했는데

집에서 나가기 전 컨디션이 안좋아지더니 잠들어버림?😬(그렇게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자다자다 일어나니 오빠가 서우 하원하러 데리러 간 상태)

오빠한테 연락하니까 서우랑 들어가는 중이라며 마트 들렀다가 가는 중이란다.

서우한테 하원 할 때 못 가준게 신경쓰여서 서우가 집에 온 후에는 잔 만큼 더 서우에게 집중 해줘야겠다 생각했다.

근데 오빠가 들어오는 길에 서우랑 조각케잌도 하나 사서 왔다고 기념일인데 그래도 그냥 보내기 아쉽고 내가 아까 먹고싶어했다면서 사왔다고 한다.🥹

내 저녁이 되어버린 조각케잌..ㅎ

맛있게 먹다보니 내가 다 먹어버려서 저녁을 못 먹을 것 같았다.

서우에게 매 식사시간은 밥 먹으며 가족들과 같이 앉아서 맛있게 음식을 먹는 시간으로 알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쉬운 듯 어렵단 말이지

그래도 얼마 전 같이 기념으로 가족사진 찍어서 덜 아쉬운 날이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이런 기념일에 소소하게 보내더라도 아쉽지 않고 더 특별할 수 있는건 우리에게 서우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맛도 플레이팅만큼 맛있었던
샐러드파스타도 최고,,,
전날 오빠가 전날부터 준비해둔 문어
그냥 보내긴 아쉬우니 소소하게 조각케잌
아쉽지만 셀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