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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 소중함
등원시키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사온 밤라떼 요즘 이거에 꽂혀서 늘 이거😅 오늘은 다른거..?하다가도 또 이거 가지고 집에 오고있음,,ㅎ 사 온 라떼 마시면서 맥북으로 하고 싶었던 걸 하는 이 시간. 한동안 아파트 단지 헬스장 연장을 시기를 놓쳐서 못했던 운동 다시 등록하고 오늘로 다시 시작!! 추워지면서 게을러졌던 운동 다시 시작하면서 건강도 다시 신경쓰자 땀을 조금 흘리니 확실히 개운하긴해
오전까지만 해도 이제까지 늘 피곤해서 기절하듯 잠들어 버려서 못했던 글 적어 올리는 걸 하고싶은 만큼 다 하자 싶어 어느정도 하고 오후 서우 데리러 가기전까진 좀 쉬는데 문뜩 글 적는다고 보낸 시간이 무의미하고 허투로 시간 보낸 것 같은 기분에 꿀꿀해져서 오빠랑 통화하며 지금의 내 생각과 기분을 말하니까 ‘지금은 그렇게 느껴져도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보면 뿌듯하기도하고 감회가 새로울거야 내가 이땐 이렇게 생각했었구나 느낄 수도 있고’ 당연히 알만한 얘기지만 알면서도 오빠에게 다시들으니 예전에 늘 내가 이런 기록하는 걸 시작하고 싶었던 계기가 떠올랐다. 서우가 많이많이 애기일 때, 엄마집에서 나의 어렸을 적 앨범을 보다가 보게 된 엄마가 적어 놨던 육아일기. 내가 몇개월 일 때 무엇을 했고, 귀를..
하나를 다 만들고 나니 또 만들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이번에 DIY키트로 결정! 실 종류도 내가 고를 필요 없고 색상 결정만 하면 되니까 완전 편한데...? 영상보면서 차근차근 해나가다가 실이 꽤 뻑뻑해서 바느질 하기가 좀 까다로움을 느낌. 그치만 얼른 완성하고픈 맘에 좀 오랫동안 했더니 손에 물집도 잡히려듯이 아리고... 나중엔 실 정리하다가 필요한 실을 잘라버리는 실수까지😱 여기까지 다 떴는데 이렇게 끝이 나는 건가,,,후 어찌저찌 살려내서 끝까지 만들었는데 막판엔 이 바느질 하기에 뻑뻑한 실들과 뻑뻑한 실들이 부대껴서 나오는 부스러기들 때문에 좀 빡이...ㅋ 이번엔 힐링모먼트가 안되고 속에서 욕이 부글부글 끓는 시간이었는듯. 완성해서 뿌듯하긴 했지만 역시 조급함 없이 느긋한 맘으로 해야 하는구만 또 ..
나는 이제껏 내가 뭘 할 때 즐거워하는지 하고 싶은 것이 생기긴 하지만 내가 그걸 하면서 에너지를 얻는다던가 힐링이 된다 하는 무언가를 찾지 못했던 것 같다. 얼마전 현주언니에게 짧은 시간에 급하게 배운 코바느질. 배우면서 내가 이걸로 뭔가 만들며 내 취미가 될 수 있을까 했지만 일단 연습을 하고 언니에게 사진을 보내주니 이제 목표 하나 잡고 만들어도 될 것 같다며 얘기해 주었다. 진짜 함 해봐?하며 재료들을 샀고 만들고 싶은 걸 정했고 하기 시작하니 어느새 시간가는 줄도, 아무생각도 안하며 몰입하고 있었다. 이건가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건가? 나는 활동적인 걸 해보려 했지만 어쩌면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나가는 게 나를 리프레쉬 시킬 수 있는 거였던 건 아닐까 생각했다. 내 첫 완성작은 작은 귀가..
나의 평일 힐링시간 서우를 등원시킨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잔 사서 집에 오면 세탁기나 식세기 돌릴 거 있으면 돌린 후부터 시작됨. 그날그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서우의 하원시간 전 까지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게 어쩔 땐 코바늘 하기, 아니면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것이거나, 책을 읽는 것, 집안일을 빡시게 하는 것일 때도.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간 마음도 쌓이고 있는 것 일수도 그래서 나중엔 똑같은 마음이라도 오늘은 왜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들게 표현 될 수 있지만 그게 이제껏 쌓이고 있었기 때문(그게 나 일수도 어쩌면 남 일수도) 가끔씩은 지금 든 마음을 무시하지 말고 챙겨주기!
한동안 늦게 시작한 인스타에 너무 빠졌다 한때는 자주 보던 사람들과 거리가 멀거나 졸업을 하는 등으로 멀어진 사람들의 소식을 보는 것도 좋았다 그중 제일 관심이 갔던 건 남기고 싶은 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좋았다 근데 문득 나의 추억거리를 올리자니 인스타는 너무 보여주기식(?) 같고 어쩌면 내가 올리는 글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저격처럼 느껴지진 않을까 조심스럽기도 했다. 나는 나의 소소한 추억거리, 내가 느낀 걸 올리더라도 누군가에겐 아픔일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일기처럼 편하게 쓰고, 궁금한 누군가는 볼 수 있는, 또 어쩌면 내 소소한 취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티스토리 시작했는데 이제까지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휴대폰 어플들 정리하다가 알게됨ㅋㅋ) 다시 기억난 김에 이제라도 시작해볼까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