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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빠는 모르는 21개월 아들의 바깥생활? +663일 본문

일상/👶🏻육아일기

엄마빠는 모르는 21개월 아들의 바깥생활? +663일

우지니아 2023. 12. 5. 22:30

하원시간에 서우를 데리러가면
담임쌤께서 한번씩 귀여운 소식(?)을 알려주시는데
같은 반에 한 여자애가 서우를 엄청 이뻐한다는 것이었다.
한번씩 서우에게 가서 ‘이뻐~’하며 서우를 쓰담 해준다는데
그 말을 듣는데 얼매나 귀엽던지😆
누군지 알아서 그런지 상상이 가서 더 귀여웠던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서우 얼집 적응하는 시기에 나도 같이 얼집 생활해서 누군지 앎)

그리고 최근엔 서우 등원이나 하원 때
서우를 반겨주고 배웅해주시는 특정 선생님이 계셨는데
문득 혹시 내년에 이 선생님께서 서우 담임선생이 되시나? 그래서 익숙해질 수 있게 자주 인사해주시는 건가싶어
원장쌤께 여쭤봤더니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하신다.
서우가 형아누나들 있는 다른 반에도 잘 가고
그래서 선생님들이랑도 잘 지내고 한단다.
…?
나와 오빠는 상상이 안가는 서우의 모습,,,😂

근데 진짜로 진짜였다.

며칠전 서우랑 등원하러 얼집 앞에 도착 후
아직 들어보내긴 이른시간이라 오늘도 자동차를 같이
보고있었는데
서우가 얼집 쌤을 보더니 ‘오!’하며 손으로 가르키는데
쌤이 와서는 ‘거기서 쌤 어떻게 알아봤어~?’
하고 마주친 김에 선생님과 같이 들어가는데
쌤 손을 잡고 가네…?😂
놀라고 있는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서우가 붙힘성이 좋더라구요~’

정말 놀랍다 우리 아들
엄마가 우리 아들에 대해서 다 아는게 아니었구나..?ㅋㅋ

근데 또 끝이 아닌 오늘 또 하나를 더 들었다.
그 서우를 많이 이뻐 해준다는 여자아이를 이젠
서우도 가서 한번씩 뽀뽀도 해주고 안아도 준다고한다🤣
너무 귀엽고 웃기고🥹
선생님께도 종종 그런다고 하시고

우리 서우는 애정표현을 잘하는구나
근데 엄마빠한텐 요즘 왜 뽀뽀 잘 안해주나ㅠㅡㅠ

그래도 잘 지내는게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이쁘네💛

서우를 위해 기도할 때 늘 하는 기도가 있는데
‘우리에게 이렇게 사랑스런 서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스러운 서우를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서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게 해주시고
그래서 또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라서
받은 사랑 배풀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나의 기도를 응답해주시고 계신 것 같아서 참 기쁘고 감사했다.
지금뿐인 얘기가 이닌
앞으로도 이런 기쁜 소식을 많이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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